'역시 임실 복숭아' 올해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역시 임실 복숭아' 올해 역대 최고 매출 달성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2.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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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센터 복숭아공선회 2022년 결산총회, 1276톤에 78억 매출 달성
2011년 4억원으로 시작, 무려 18배 증가, 맛과 안전·소비자 신뢰 주효
올해 임실 복숭아가 총 1,276톤에 7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
올해 임실 복숭아가 총 1,276톤에 7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

최고의 맛과 소비자 신뢰를 자랑하는 임실 복숭아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명품 복숭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임실군 산지유통센터 복숭아공선회(회장 곽생훈)에 따르면 올해 임실 복숭아가 총 1,276톤에 78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복숭아 공선회가 첫 출하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4톤 4억원에 비해 무려 18배가 증가한 수치다.

복숭아 공선회는 산지유통센터 선별장에서 86명의 회원을 비롯한 농협,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결산총회에서 2022년도 사업결산 보고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한 해 공로를 치하하는 우수 출하자 시상을 진행했다.

임실 복숭아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공선출하회 전 회원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는 등 복숭아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공동선별 인건비 1억2천만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6억8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국비 사업인 작물보호제(농약) 등 소모성지원사업이 종료되므로 군비로 작물보호제사업을 지원하고, 농가 일손 부족에 대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하는 등 복숭아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곽생훈 회장은 “APC 복숭아 공선회가 2011년 시작된 후 벌써 12년차가 됐고, 그동안 많은 노력 끝에 임실군 복숭아가 고품질 고당도 명품 복숭아로 우뚝 서게 됐다”며 “금년 냉해 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둔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끌어올린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자랑스러운 임실 명품 복숭아가 대한민국 최고 복숭아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 농가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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