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 무진장버스 공영제 제안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 무진장버스 공영제 제안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11.2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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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이동권 보장과 버스 공공성 확보 위한 최선의 대책”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이 진안에서 열린 ‘우리 이제 말해보자 행복한 무진장버스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참석해 무진장버스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이 진안에서 열린 ‘우리 이제 말해보자 행복한 무진장버스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참석해 무진장버스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이 무진장버스의 공영제 전환을 제안했다.

이해양 의장은 지난 25일 진안에서 열린 ‘우리 이제 말해보자 행복한 무진장버스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참석해 무진장버스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정책제안을 했다.

이해양 의장은 평소 주민이 만족하는 무진장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간담회와 견학, 민원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무진장여객은 매년 운영적자가 가중되고 있고 지자체는 지원액이 증가하고 있다. 기사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주민불편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직원 승합차로 승객을 태우는 등 안전이 위협받는 사례까지 나왔다”며 대중교통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양 의장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주민의 편의와 안전이 보장된 대중교통수단으로 제 역할을 하도록 행정이 적극 개입해야 하며 그 해법이 버스공영제”라고 말했다.

행정이 직접 운영하는 버스공영제는 초기 재정부담이 늘어나지만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의 요구에 따라 배차간격과 차량유형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승객의 민원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버스행정이 투명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해양 의장은 신안군과 정선군의 버스공영제가 모범적으로 정착한 점을 상기하며 “개선된 버스노선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버스공영제 추진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아주 중요하다”며 “무주, 진안, 장수군이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세 지자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버스의 공공성을 지키는 교통복지를 함께 구현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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