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은 무주의 얼굴, 관광특구의 대대적 개선 필요”
“무주구천동은 무주의 얼굴, 관광특구의 대대적 개선 필요”
  • 고달영 기자
  • 승인 2022.1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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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동 무주군의원, “무주구천동 명성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생각 바꿔야”

무주군의회 제29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황인동 의원(사진)이 무주군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무주구천동 관광특구의 대대적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인동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설치된 평상이 구천동 계곡 주변을 채우고 있다며 행정대집행까지 염두에 두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인동 의원은 “평상과 불법시설물이 난립하는 게 무주의 얼굴인 구천동의 모습이다. 수년 전 무주군이 평상을 철거하려고 행정대집행을 계획했었는데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합의안을 만들어 와서 취소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개선되는 모습은 잠깐이었고 지금은 당시보다 더 혼란스럽다. 이 때문에 무주의 대표관광지라고 하는 무주구천동의 모습이 훼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인동 의원은 이어 “무주구천동이 그 명성을 되찾으려면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예산만 투입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지역주민들이 구천동을 살아야 자신들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도 이런 모습들이 결코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명성을 유지하는데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행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구천동 계곡 초입에서 운영되고 있는 캠핑장이 유료주차장 표시를 하고 있는데 정작 무주군에는 유료주차장 신고가 들어온 적이 없다. 이는 주차장법과 맞지 않으며 토지 소유주도 전라북도로 되어있다. 사용목적에 맞지 않게 유료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것은 행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질의에 이해심 행정복지국장은 “구천동 명성을 살리기 위해 주민 스스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행정과 주민이 다 같이 관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료주차장 문제는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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