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지속 가능한 삶의 보금자리를 가꾸는 환경활동으로 분주하다.
전주, 남원, 김제 등 전북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세계 각국에서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에서도 최근(11월 13일·20일) 2회에 걸쳐 완산구 중화산2동, 효자3동, 서신동과 덕진구 아중천 일대 및 송천동에서 ‘Green Earth’ 활동이 펼쳐졌다.
ASEZ WAO 관계자는 “아름다운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그 속에서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일에는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세계인의 환경의식을 깨우고 생활 속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데 청년들이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작은 실천이 모여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140명이 넘는 청년들은 완산구 중화산2동, 효자3동, 서신동과 덕진구 아중천 일대 및 송천동에 위치한 화정공원 일대 모든 구간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특히 화정공원은 송천동 주민들로부터 휴식처로 사랑받는 장소인 만큼 공원을 포함한 주변은 방치된 쓰레기가 상당했다. 청년들은 2시간 동안 일회용 마스크, 플라스틱 용품, 폐비닐, 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50L 봉투 50개에 가득 담았다.
정화활동에 동참한 이재훈(22) 씨는 “막상 공원에 와보니 쓰레기가 상상 이상으로 많아서 놀랐고 거리정화를 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김수이(28) 씨도 “약 4개월 전 동일한 곳에서 똑같이 거리정화 활동을 했지만, 아직도 쓰레기가 많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ASEZ WAO는 앞서 올여름에도 덕진구 화암공원, 완산구 서신동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를 전개했다. 그동안에는 덕진구 건지산 내 오송제 생태공원과 우아2동 아중천, 진북동 건산천, 완산구 효자동·중화산2동·평화동 등지에서 지역환경 가꾸기에 앞장섰다.
그 밖에도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관계자들을 응원하고자 전주시보건소, 덕진보건분소, 전주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감사의 손편지와 간식으로 꾸린 응원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은 전주뿐 아니라 군산, 정읍, 김제, 완주, 남원, 익산 등 전북 전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이 담긴 ASEZ WAO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기후변화 대응 활동, 복지증진, 긴급구호, 교육지원, 문화교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다. 직장 내 친환경 활동인 ‘Green Workplace’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손수건 사용하기’ 챌린지도 시행한다.
밝은 미래를 구현하고자 지속해 온 행보로 ASEZ WAO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시장 결의문,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