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원광대학교병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6.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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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하 병원장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전북권역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게 됐다.

그동안 전남권마져 고압산소치료기가 단 2대 뿐이었다. 그것마저도 1인용으로 인구 비율 대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었다.

최근 전북권은 연탄 사용 증가, 번개탄·연탄을 이용한 자살률 증가, 공업단지·산업단지의 화학물질 사고, 캠핑 인구 증가의 가스 사고와 화상 등으로 인한 고압산소치료기 장비 확충이 절실히 필요 했다.

원광대병원이 다인용(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게 됨으로써 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시안화물 중독, 가스색전증, 수지 접합 수술 후 조직 괴사 등의 손상 환자를 1시간 이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이송 및 진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위해 전북도에서 다인용(10인용) 설치에 따른 소요 비용 11억 중 전북도, 원광대병원이 각 50%를 담당 한다.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운영은 전북권 전문병원 부재로 의료취약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타지역 환자 유출을 막고 지역간 의료 형평성 제고 및 도민 보건 수준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권하 원광대 병원장은 “그동안 중독이나 화상과 관련한 많은 환자들이 고압산소치료기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전북도의 노력과 선정으로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 할 수 있게 되어 권역 내에서도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기에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어 주민 보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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