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사학과, 70주년 맞아 학생 위한 기금 마련
전북대 사학과, 70주년 맞아 학생 위한 기금 마련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2.12.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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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교수 중심돼 십시일반 모금해 사학과 지정 기부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사학과(학과장 장준갑) 동문과 교수들이 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7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사학과(학과장 장준갑) 동문과 교수들이 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7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사학과(학과장 장준갑) 동문과 교수들이 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7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6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사학과 하태규·김병남·박정민 교수 등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1월 18일 학과 설립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과 화합, 그리고 학과 역사를 재음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바 있는 사학과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에 걸쳐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행사 준비와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동문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학과 학생들이 큰 뜻을 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자는 의견들이 확산됐고, 너나 할 것 없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면서 7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 기금은 사학과과 지정 기부되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사학과 하태규 교수는 “학과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나서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동문과 교수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져 우리 학생들이 큰 듯을 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학생 장학금 등 학생들을 위한 곳에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과는 지난 1951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2,2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70년간 연구와 교육 양면에서 큰 성과를 축적하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전국 굴지의 사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문학의 기초이자 중심인 역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졸업생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지역과 사회 나아가 국가의 발전에 일조를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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