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신복마을, 친환경 녹색마을로 변신
전주 팔복동 신복마을, 친환경 녹색마을로 변신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1.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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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으로 팔복동 일원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올 연말 사업 완료 목표로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청정길, 신복1길 등 사업추진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구상도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구상도

산업단지 인근 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이 활력 넘치는 친환경 녹색마을로 탈바꿈되고 있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팔복동 신복마을 일원에서 총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펼쳐 마을 단위에서 친환경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스마트 쉘터 △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해 스마트쉘터 조성을 시작으로 팔복근린상가와 팔복동주민센터, 추천대교 2개소를 정비하고, 신복마을 내 공영주차장 30면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팔복동 주민센터 리모델링은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위치한 신복로와 신복천변로에 대해 빗물을 활용한 자동살수 시스템을 구축해 빗물정원을 조성하는 ‘쿨링 앤 클린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도로 위 비산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열섬현상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신복마을 내·외부 도로의 물순환을 도모하고, 열섬현상도 완화시키기 위해 투수블록 포장을 실시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및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물순환청정길 조성과 신복1길 정비사업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가로등(보안등) 설치 △스마트 CCTV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 개선 △그린공영주차장 조성 등의 부대사업도 본 사업과 병행 추진함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정실장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팔복동 일원 산단지역에서 발생하는 기후·환경문제 등이 해결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친환경 녹색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연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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