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다 잡았다...익산 취업박람회 성공률 ‘UP’
구인·구직 다 잡았다...익산 취업박람회 성공률 ‘UP’
  • 권남용 기자
  • 승인 2023.02.1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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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취업박람회 14명 청년 취업 성공, 만족도 높아
2월 채용 범위 확대, 시 기간제 채용 면접 함께 진행
기업 청년 모두 윈윈하는 익산형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익산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기업부터 시 기간제까지 채용 범위를 넓혀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처음으로 개최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에서 모두 14명의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하림산업과 ㈜정도산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에 취업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현장 면접에서 구인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기업에 구직자 연결을, 청년들에게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이달에는 오는 14일, 더욱 확대된 채용 규모로 청년들을 찾아간다.

우수 중견기업인 DY 이노베이트와 한국삼공, 두영산업(주), ㈜뉴젠팜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30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시 3개 부서에서 근무할 기간제 근로자 면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발된 인원은 악취 민원처리와 재산세 과세자료 정비 보조, 수목 실태조사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취업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 관람,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포토존 공간등을 운영해 구직자와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취업박람회는 지역 공공기관과 학교 등이 대거 참여해 민·관·학 거버너스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기업과 청년들의 정기적인 소통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개최 전 구직 청년에 기업, 기업에 구직자 정보를 제공해 사전 매칭시키는 작업을 하고 당일에는 1대 1 면접 위주로 진행해 실질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면접비와 청년포인트 제공, 이미지컨설팅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취업 청년에 제공되는 축하금 100만원,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일자리 정보 제공으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과 청년 모두 윈윈할 수 있는‘익산형 구인·구직 플랫폼’은 적재적소의 일자리 제공과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시청에 가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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