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순촌마을, 공동 재배한 옥수수 판매 수익 장학금으로
감곡면 순촌마을, 공동 재배한 옥수수 판매 수익 장학금으로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3.03.0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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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 전달

정읍시 감곡면 순촌마을(이장 유서영) 주민들이 9일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순촌마을회관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마을주민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순촌마을 주민들이 공동 재배한 옥수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구절초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마련했다.

유서영 이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들이 단합되고 살기 좋은 마을로 재탄생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정읍시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성을 모아준 순촌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촌마을은 2020년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를 시작으로 마을 연극, 도농 교류 자매결연, 마을주민 평생교육 등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농림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일환인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을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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