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실시
김제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실시
  • 강귀철 기자
  • 승인 2023.03.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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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험 도구에 대한 안전망 조성, 생명사랑캠페인 진행
김제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김제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김제시 보건소(소장 정명자)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을 존중하는 자살 없는 건강한 김제 만들기’를 위해 지난 13일에서 17일까지 5일간 김제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58개소를 대상으로 자살 도구에 대한 접근 차단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 자살사망자 수는 2021년 36명으로 전년 대비 4명 증가했으며, 자살 도구를 통한 사망 사고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 내 자살위험 수단에 따른 안전망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제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농약, 번개탄, 끈 판매업소와 숙박업소 58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점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및 올바른 판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 이와 함께 번개탄 안전보관함, 일산화탄소 감지기 및 산소 호흡기를 보급하며 충동적인 자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는 통계청 자살통계 지역특성 분석(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라 김제시 자살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관리하며 연 4회 분기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김○○ 사장님은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살 관련 물품을 구입하려는 손님에 대해 유심히 살피고 김제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치매재활과장은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을 통해 점주들의 인식 개선과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의뢰연계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자살로부터 안전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서비스 관련은 김제시보건소(063-540-2716~7),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542-13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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