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봄 향기 가득한 김제로 떠나요"
[기획] "봄 향기 가득한 김제로 떠나요"
  • 강귀철 기자
  • 승인 2023.03.2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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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따라 청보리밭으로 발닿는 여행

화사한 벚꽃과 초록이 넘실거리는 청보리 밭, 김제시가 설레는 마음을 가득 채워줄 봄 나드리 축제를 개최한다.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짐과 경관조명이 함께하는 봄밤의 여행 꽃빛드리 축제, 봄바람에 춤추고 초록 물결 넘치는 진봉면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까지 김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갖가지 문화프로그램으로 봄 마중을 준비하고 있다.

 

# 봄날의 꽃빛야행 '꽃빛드리 축제'(3.31 ~ 4.2 / 3일간)

꽃과 빛을 담아 행복을 드립니다라는 부제로 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꽃빛드리 축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전라북도 지역소멸기금으로 도심권 야간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으며, 축제장을 4개 ZONE으로 나누고 16개 프로그램으로 가득 메워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를 비롯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와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최되는 시민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행사기간에는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 청소년 문화예술 콘테스트, 김제 시민가요제, 플리마켓,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시민예술작품 전시, 벚꽃 이벤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김제의 벚꽃길따라 봄의 정취에 흠뻑 취해보자.

 

# 포슬포슬 봄의 맛 '제13회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4.15 ~ 4.16 / 2일간)

코로나 19 장기화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가 4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양일간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4년만에 다시 열린다. 지평선광활햇감자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사무소, 광활농협 등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간척지 토양과 해풍을 품은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되는 광활 햇감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주민 간 화합과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광활 햇감자를 직접 캐고 맛볼 수 있는 체험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먹거리 판매코너, 직거래 장터, 상설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을 견디며 영양을 가득 품은 광활 햇감자의 파근파근한 봄의 맛을 느껴보고 다양한 체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상춘별곡 '제16회 모악산 축제'(4.28 ~ 4.30 / 3일간)

모악산 봄 풍경은 실로 빼어나다. 모악 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김제 모악산 축제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김제 모악산 축제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소득창출형 축제로 모악산 평화미션투어, 전국 어머니 합창대회, 사금체험, 산나물 요리경연대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김제의 흥, 맛, 멋이 어우러진 모악산의 품속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악산으로 나들이 가자.

 

# 초록물결 출렁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5.5 ~ 5.7 / 3일간)

김제시 진봉면을 대표하는 2023년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새만금 6공구 원예단지 내 토끼섬 일원(진봉면 심포리 산 149)에서 개최된다. 진봉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장인 진봉면 규동마을 일원에서 토끼섬 일원으로 축제장을 옮겨 7.6ha(2만평) 규모인 광활한 보리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초록 물결이 싱그럽게 출렁이는 청보리밭에서 3색 깃발 섬 만들기, 곤포 그림그리기, 보리밭 사생대회, 황금보리를 찾아라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진봉면의 특화 음식을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푸르른 대자연에서 마음 가득 힐링을 느끼며 뛰놀다 가자.

정성주 김제시장은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19 상황으로 다소 주춤했던 축제들이 활짝 문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로 만나는 김제의 봄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발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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