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부안 변산반도 하섬에서 발견된 고래사체 조치
부안해양경찰서, 부안 변산반도 하섬에서 발견된 고래사체 조치
  • 박형권 기자
  • 승인 2023.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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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흔적 등 조사, 고래 종류 정보 확인 예정
23일 오후 7시 12분경 부안 변산 하섬 모래사장에서 약 10여m 크기의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사진=부안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후 7시 12분경 부안 변산 하섬 모래사장에서 약 10여m 크기의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사진=부안해양경찰서 제공)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부안 변산반도 하섬 모래사장에서 고래의 사체가 발견돼 관련 조치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하섬 주민 A씨가 23일 오후 7시 12분경 하섬 모래사장에서 약 10여m 크기의 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양경찰서가 현장에 이동해 확인한 결과 포획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고래는 멸종위기 동물로 구분된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됐다.

이에, 부안해양경찰서는 하섬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고조 시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잠기는 것을 감안, 고래 사체가 유실되지 않도록 약 1시간에 걸쳐 고정작업을 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이를 설치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저조시간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정확한 고래 종류를 확인하고, 부안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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