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경지 상습 침수 예방한다...국비206억확보
남원시 농경지 상습 침수 예방한다...국비206억확보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3.03.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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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부절·대강방동2지구배수개선

남원시가 집중호우시 농경지 상습 침수가 반복 발생하는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원의 배수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원 배수개선을 위해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맺은 결실이다.

시는 최경식 시장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대에 농업용 배수장 및 배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전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와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한 결과, 2023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산동면 부절리) 및 착수지구 (대강 방동2지구)에 선정되어, 국비 206억원(부절 130, 방동2 76)을 확보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산동면 부절리 일원은 배수 본천인 요천으로 방류하는 노후된 배수문과 토공 배수로 요천수위 상승시 자연재해 불가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 및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입는 지역이었다.

대강면 방동리 일원은 2020년 집중호우 및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침수피해와 집중호우 상습 침수지역으로 섬진강 외수위 상승시 자연 배제가 불가하여 벼농사와 시설원예 작물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산동 부절지구는 배수문 8개소(신설), 배수로 21조 L=7.6km를 정비하는 사업을 건의한 후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 대강면 방동2지구는 배수장 신설 2개소, 배수문 시설 1개소, 배수로 L=3.2km를 정비하는 신규 착수지구로 올해 3월 최종 확정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농경지 침수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배수개선사업은 농민들의 영농활동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추게 돼 다행이다”면서 “배수불량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농경지 침수예방 및 영농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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