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3층 이상 모듈러주택 건설…부지공모 실시
국내 최초 13층 이상 모듈러주택 건설…부지공모 실시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6.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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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모듈러주택 공사 현장의 모습./사진제공=국토부© 뉴스1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중고층 모듈러(조립식)주택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 대상 부지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사업'은 모듈러공법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건축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모듈러주택은 기본 골조에서 외장 마감까지 전체 공정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이를 설치 현장으로 옮겨와 레고 블록을 맞추듯이 조립하는 주택을 말한다.

부지공모 당선 기관은 실증사업의 공공주택사업자로 지정된다. 이후 선정된 부지에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국가연구개발비로 제작하는 모듈러 유닛 100여개를 활용해 13∼15층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6층 이하 저층 모듈러만 건설됐다. 13층 이상 중고층 모듈러 주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자 자격이 있는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간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상 부지는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구성하는 부지공모선정평가단에서 서면심의, 제안서 발표, 현장 확인평가를 해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고층 건물에 대한 건축 경험이 축적되면 경제성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장생산 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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