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안전한 장마철 위한 준비 철저
남원시, 안전한 장마철 위한 준비 철저
  • 김도현 기자
  • 승인 2023.04.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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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 요천 가동보 장마철 이전 보수 실시
금암보
금암보

남원시는 승사교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가동보를 장마기 이전에 보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시 요천에 설치된 가동보는 금암보와 기설보가 있다. 두 가동보는 설치된 지 13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일부는 파손돼 가동보의 가동이 70% 가량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 하단부에 임시 지지대를 설치해 시설을 지탱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원시는 가동보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계실 전면보수와 파손된 에어백을 교체할 예정으로 당초 세워놓았던 4억원의 사업비 외에 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을 추가 확보,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안전한 요천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기계실의 노후 공조기계 교체 및 원격통제시스템 설치를 통해 스마트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사항으로 스마트 관리체계가 도입되면, 평소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관리해 담당직원이 우선적으로 제어하고, 이후 현장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에 따라 위급한 상황에 누수 없는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가동보 유지관리사업은 이달 10일부터 시작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업 시작 시 방류에 의한 안전사고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요천에 들어가지 않도록 홍보 및 안내 방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로 인해 재해 위험성이 있는 시설을 장마기 이전에 보수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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