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호남권 최초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6.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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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지노인복지관 개소식, 남성독거노인 자립생활 도와
요리와 정리수납,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통해 홀로 거주하는 남성 어르신들의 자립을 돕고 건강도 챙기기로 했다.

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양지노인복지관은 24일 양지노인복지관에서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박정택 삼육재단 이사, 전주지역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독거노인의 자립 역량강화와 건강증진을 돕는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호남지역 최초로 양지노인복지관에 설치된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양지노인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건강증진실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향후 총 50명의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남성독거노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요리, 정리수납,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고, 급격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소외된 남성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20개 생명보험회사가 모여 만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익사업 중 하나이며, 사업에 선정된 양지노인복지관은 재단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리모델링비와 매년 5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남성독거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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