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산시민이 우리땅 걸으며 증명했다"
군산시의회 "군산시민이 우리땅 걸으며 증명했다"
  • 형상희 기자
  • 승인 2023.05.1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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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 참여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지난 13일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에 참여,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는 (재)군산시걷기연맹에서 주관하며 야미도에서 신시광장까지 가는 3km와 왕복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염원메세지 리본달기 행사와 신시광장탑에서 단체사진을 찍어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에 대한 군산시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영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야미도에서 신시광장까지 걸었고, 새만금33센터 근처에서 ‘군산새만금신항’피켓을 들며 지나가는 차량에 홍보하는 등 군산새만금신항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영일 의장은 개막식에서“새만금 2호 방조제를 빼앗긴 억울함이 아직도 가슴에 사무쳐있는데, 김제가 또 군산새만금신항만마저도 본인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게 도적 떼가 아니고 무엇이냐”라며 “새만금을 빼앗기면 이제 군산은 새만금이라는 단어를 쓸 수가 없고 군산은 김제가 된다. 우리는 살기 위해서 싸워야 하며, 우리 땅을 목숨걸고 지켜내자”고 했다.

아울러 “힘을 모으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의 각오로 시민들과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뜻을 모으기 위해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와 같은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궐기문을 낭독한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도 “군산새만금신항은 당연히 우리 관할인데 왜 우리가 여기 군산새만금신항걷기대회까지 나와서 우리 땅이라고 울분을 토해내야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면서 “군산새만금신항은 120년간 관리해 온 우리 구역인 만큼 우리의 자산을 꼭 지켜내야 한다”며 새만금은 군산이고, 군산은 새만금임을 피력했다.

앞으로도 군산시의회는 군산새만금 관할권 대응 관련하여 조례안 발의·건의안등 채택하여 관계기관 송부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6일에 있을 새만금행정구역 결정 대응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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