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대표도서관’ 부지 확정-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부지 확정-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6.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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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3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원(국비150, 도비330) 투입
대표도서관 건립예정 부지로 선정된 기지제 수변공원
대표도서관 건립예정 부지로 선정된 기지제 수변공원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 후보지로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26일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 4개 시(전주,군산,정읍,남원) 후보지별 입지 적정성, 개발 용이성, 즉시 착수 가능성 등을 심사평가 후, 최종후보지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라북도 대표도서관은 2020∼2023년(4년)간 총사업비 480억원(국비150, 도비330)이 투입된다.

앞서 올해 3월에 2021년 이내 현실적으로 건축이 가능한 12,000㎡정도 규모의 대표도서관 건립이 가능한 시군 소유의 부지를 공모, 4개 시가 응모한 바 있다.

주요시설로는 자료실, 보존서고, 열람실, 회의실(교육,강의실) 등으로 △14시군 195개 도서관의 콘트롤타워 역할 △전북도가 시행하는 도서관 정책의 실행기관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제공하는 ‘전북학연구의 메카’로 조성된다.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 기지제수변공원 부지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대체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타 시군과의 접근성과 대표도서관 거점지로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수변공원 개발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는 시유지로 다른 부지에 비해 부지매입비가 없고, 개발 제약조건이 없어 2021년 착공가능 등 개발사업 추진이 용이한 이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올해 기본계획을 확정, 2020년 문체부 공공도서관 타당성 사전신청과 행안부 재정투자심사를 제출하고 국비를 확보해 2021년 착공, 2023년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서관 전문가, 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설계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헤 콘텐츠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전국 각 시도는 대표도서관을 설치 또는 지정 운영하도록 규정, 지난 2010년 도청내 자료실을 리모델링해  지정운영했으나 대표도서관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어, 민선7기 도립도서관 설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도지사 공약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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