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도움 어려운 분들께 돌려주고 싶어요”-
군산시 구암동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7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구암동에 따르면 지난 26일 주민센터를 방문한 기초생활수급자인 80대 어르신은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손편지와 함께 성금이 담긴 봉투를 전달했다.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은 “사별한 부인이 많이 아프고 생계가 막막할 때 긴급생계비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어 받은 도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구암동의 더 어려운 분들께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은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지난해 돌아가신 배우자의 장례를 치른 후 남은 금액의 일부를 고인의 뜻에 따라 백미 10kg 70포대를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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