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무주, 고향사랑 상호기부 통해 협력 강화
전주·무주, 고향사랑 상호기부 통해 협력 강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3.06.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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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8일 상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우범기 전주시장과 황인홍 무주군수는 8일 무주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갖고, 전주시민과 무주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황인홍 무주군수는 8일 무주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갖고, 전주시민과 무주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와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황인홍 무주군수는 8일 무주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협약식’을 갖고, 전주시민과 무주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전주와 무주는 역사적으로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고장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에 보관돼 있던 실록만이 화를 피했고, 이후 실록이 소실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전주사고본을 인쇄해 깊은 산속에 보관했는데 그 중 한곳이 무주 적상산사고였다.

또한 전주시와 무주군은 지난 2021년 ‘도시재생사업’에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을 포함하는 마이스산업 등 경제기반형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구축과 청정자연-관광문화로 행복한 태권도의 배후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주읍과 설천면에서 일반근린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기부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전주시청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력의 시너지효과로 인해 기부문화 확산과 양 시군의 주민복리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무주군과 전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호 지자체간 교류 및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전주시와 무주군이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고향사랑기부제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들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모인 기금은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이게 되며,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 e음 시스템(www.ilovegohyang.go.kr)’을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한 후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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