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요…휴가철 찾고 싶은 33섬 선정
숨겨진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요…휴가철 찾고 싶은 33섬 선정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7.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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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전경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의 섬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Δ걷기 좋은 섬 Δ풍경 좋은 섬 Δ이야기 섬 Δ신비의 섬 Δ체험의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33곳을 정했다.

먼저 걷기 좋은 섬은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섬으로 신수도, 외달도 등 8개 섬이 뽑혔다.

경남 사천시 신수도는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전남 목포시 외달도는 해수풀장과 '사랑'을 테마로 한 해안데크와 산책로가 있어 가족과 연인이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어 풍경 좋은 섬은 해안선, 모래사장, 노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섬으로 장자도, 호도 등 9개 섬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군산시 장자도는 고군산군도 63개 섬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충남 보령시 호도는 규사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은빛의 해수욕장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두 섬은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섬으로 꼽힌다.

또한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의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으로 연화도, 지심도 등 3개 섬이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 연화도는 연화도사, 사명대사의 전설을 품고 있는 곳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역사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제시의 지심도는 일본이 중일전쟁을 앞두고 1935년에 설치한 지심도 포대가 있어 아픈 우리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곳이다.

더 나아가 신비의 섬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바닷길, 절리, 화석, 습지 등 특별한 관광자원을 가진 섬으로 국화도, 금당도 등 6개 섬이 뽑혔다.

경기 화성시 국화도는 조용하게 바다를 느낄 수 있고 간조 시 드러나는 500m 모래밭을 통해 인근 무인도까지 도보 산책이 가능하다. 전남 완도군 금당도는 신비로운 형상의 기암괴벽과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절벽이 해안에 드리우고 있다.

'체험의 섬'은 낚시, 갯벌체험,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석모도, 증도 등 7개 섬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 강화군 석모도는 미네랄 온천체험을 할 수 있으며 민머루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펼친다. 올해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33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각종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우리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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