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임 도의원 “호남권 관할 공공·특별행정기관 전북 몫 찾기” 주장
홍성임 도의원 “호남권 관할 공공·특별행정기관 전북 몫 찾기” 주장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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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몫 찾기 결과물 없는 ‘허공에 메아리’ 주장
호남권 공공・특별행정기관 전남·광주에 편중 지적

호남권 관할 공공·특별행정기관 전북 몫 찾기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홍성임 의원<민주평화당·사진>은 18일 제 359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북은 전남・광주와 생활권 및 경제권이 엄연히 다른 독자권역인데도 호남권이라는 이름 아래 공공·특별행정기관이 불평등하게 분포돼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호남권 공공·특별행정기관 49개 중 45개가 전남·광주권에 위치해 있는 반면, 전북에는 4곳뿐이고 전남·광주권에 위치한 45개 기관 중 전북에 지사 또는 지소가 없는 기관도 20곳 넘는다.

또 전남·광주에는 고등법원, 국세청, 노동청, 통계청 등이 위치해 있다.

하지만 전북의 경우 국토관리청, 서부산림청, 농림축산업검역본부 등 지역별 공공·특별행정기관의 무게감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은 "각 지역의 인구비례로 비교해 볼 때 최소한 17개 이상의 기관이 전북에 위치해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45대 4라는 불공정한 편중이 계속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국가기관은 그 존재만으로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원거리 따른 도민들의 불편과 시간적·경제적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때야 말로 절호의 기회이며 전라북도가 전북권역을 관할하는 별도의 공공·특별행정기관을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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