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1동 최고의 국수를 찾아라’
‘금암1동 최고의 국수를 찾아라’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7.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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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최고의 국수요리사 뽑는 국수 경연대회

태평집, 진미집, 금암소바, 금암면옥, 정둔면옥, 정주분식 등 전주를 대표하는 국수 맛집들이 위치한 전주시 금암1동에서 최고의 국수 요리사를 뽑는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전주시에 따르면 금암1동을 주무대로 활동중인 온두레공동체 ‘그 맘’s 키친‘(대표 이대우)은 10일 전주음식나라 조리학원에서 국수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그 맘‘s 키친은 금암1동 주민들이 마을에 있는 음식과 관련한 문화, 자원, 활동을 결합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음식문화를 만들고 공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신청한 12팀 15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사람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 맛있는 국수요리를 선보였다.

금암1동 주민과 금암1동에서 일하는 근로자, 학교 재학생 등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참여자들은 심사위원들의 엄중하고 신중한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총 3개 팀이 △최고의 국수상 △아차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수상팀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수상팀에게는 올 가을에 진행될 금암1동 국수페스티벌에서 자신의 레시피를 뽐낼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관련 금암1동은 주변에 전북대학교와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과 다른 지역을 오고가는 시민들이 빠르고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국수요리가 성행했다.

그 맘‘s 키친 공동체가 이 같은 국수요리 경연대회를 열게 된 것은 최근 생겨나는 다양한 대형음식점과 체인점에 밀리지 않으면서도 오랜 시간 금암1동과 함께했던 이러한 국수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대우 그 맘‘s 키친 공동체 대표는 “금암1동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전주시 최고의 국수 맛집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 특성을 착안해 국수음식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싶었다”면서 “금암1동은 마을계획 사업도 추진하고 있고, 온두레공동체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도움을 준 전주시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민영 그 맘’s 키친 공동체 회원은 “이번 국수대회를 시작으로 가을에 있을 국수 페스티벌, 그리고 향후 진행될 다양한 지역음식 축제를 진행해 공동체를 활성화 시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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