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母 채무 불이행 논란→사과→가정사 고백 "관계 끊어"
김혜수, 母 채무 불이행 논란→사과→가정사 고백 "관계 끊어"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7.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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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김혜수의 모친이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 본인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인들에 약 1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의 모친은 지난 2011년 지인들에게 양평 타운 하우스를 지을 용도로 차용증까지 쓰고 돈을 빌렸으나 8년째 돈을 갚지 않았다. 이에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날 '뉴스쇼'를 통해 "돈을 빌린 사람은 총 7~8명 된다. 빌린 액수는 13억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논란이 증폭됐다. 김혜수의 어머니가 딸의 명성을 이용해 빚을 갚지 않은 것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이어졌던 연예인 가족들의 채무 불이행 논란을 떠오르게 한 것. 이와 관련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며 피해 사실이나 구체적인 피해 액수도 알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피해자 중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여당 국회의원 등 사회 명망가 역시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자 김혜수 측은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냈다. 김혜수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를 통해 "먼저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상철 변호사는 김혜수 모친이 지난 십수 년 동안 수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켰으나, 김혜수는 전혀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럼에도 변제 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했다. 그러던 중 2012년 모친의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부담하면서 큰 불화를 겪었고, 모녀 관계를 끊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책임 소재는 모친에게 있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변호사는 "이미 수년간 어머니와 연관된 일들로 끊이지 않는 고통을 받아온 김혜수의 개인사가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의 말씀도 드린다"며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계에는 연예인 부모들이 진 빚과 관련한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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