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 일깨워
어린이들,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 일깨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7.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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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농업기술센터, 20개 초등학교 대상 도시농부 스쿨팜 체험활동 운영

전주시가 도시농부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올해 하가초등학교 등 20개 초등학교에 텃밭과 상자텃밭, 벼 체험장 등의 스쿨팜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텃밭체험 활동은 주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은 지난 4월 모종식재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도교사와 함께 모내기 체험을 실시하고, 상추와 가지, 토마토 등을 직접 심고 가꾸는 등 도시농부가 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참여 학교에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작물생육을 돕기 위해 각 학교별로 2명의 텃밭관리사가 방문해 작물재배와 실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는 학생들과 함께 수확한 농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식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전북도, 전북농협 등과 힘을 모아 총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노지텃밭 1,290㎡와 상자텃밭 475개, 벼체험장 160㎡ 등의 스쿨팜을 조성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쿨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과정에서 농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텃밭이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능력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아이들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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