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이 넘치는 천문관측의 밤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전북과학교육원(원장 김영찬)은 도내 장애아동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회와 천문관측 행사를 겸한 『장애아동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별마실』을 운영했다.
지난 12일 저녁 7시 40분부터 10시 00분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62명의 장애아동가족을 위한 천문음악축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익산 시립교향악단 소속 현악 4중주가 연주하는 아기상어, 스타워즈 OST, 모차르트 작은별 등을 감상하면서 여름철별자리, 별과 은하, 성단, 성운 등을 찾아보았다.
천문교육실에서는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LED와 광섬유를 이용한 백조자리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전국 최대 규모 304mm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주관측실과 8대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보조관측실에서는 달, 목성, 토성, 직녀성,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르스 등을 찾아보았고, 참여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는 흥미와 감동이 서려있었다.
이 행사는 전북도민가족들을 대상으로 8월 7일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전주에서 온 한은희 양의 아버지 한용균님은 “이처럼 수준 높은 음악회 겸 천문관측행사에 우리 가족까지 초대해주어 고맙게 생각하며, 아빠와 아이들이 모처럼 감동적인 저녁시간을 보내며 더 가까워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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