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단체장 물의에 평화당은 '사과' 민주당은 '침묵'
소속 단체장 물의에 평화당은 '사과' 민주당은 '침묵'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7.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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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전북의 정헌율 익산시장과 장영수 장수군수가 각각 '잡종우세 발언'과 '관사 사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도민들에게 사과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평화당 소속이다. 정 시장은 5월11일 '2019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 운동회' 축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의 이러한 발언이 공분을 사자 평화당 전북도당은 6월25일 사과문을 내고 "상처 받은 다문화 가족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래의 의도는 아니었어도 고위공직자가 행한 말의 정도가 잘못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파악된 진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화당 중앙당도 7월1일 논평을 통해 "최고위원회에서 이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며 "당사자를 불러 사실 관계를 듣기로 했으며 당 차원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장수군제공)

반면에 민주당 전북도당은 장영수 장수군수가 지척에 집을 두고도 관사에 입주한 데다 이 과정에서 7000여만원의 혈세를 써 논란이 되고 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민주당 소속이다. 장 군수는 지난해 6월 군수에 당선된 후 10월 자신이 거주하던 부인 명의 건물은 임대를 주고 장수군보건의료원 근무 의사들 숙소를 관사로 사용해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가의 전자제품을 혈세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장영수 군수가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사과를 했으나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에 대해 사과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공분을 살만한 일도 아니고 본인이 사과를 했기 때문에 도당 차원의 사과문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당 전북도당은 최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소속 기초·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각종 추문에 단 한 번도 사과나 변명조차 없었다"며 "각 사안마다 진상을 조사해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밝힌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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