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창업과 성공의 길] 젖소와 독사
[음식점 창업과 성공의 길] 젖소와 독사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7.15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옥이 드리는 글④] 같은 물을 먹어도 젖소는 우유를 만들어 내고, 독사는 독을 뿜어 낸다고 합니다. 젖소는 세상에 평화와 음식을 주고, 독사는 공격과 무서움을 줍니다. 독사는 남이 낳아 놓은 알을 침탈해 먹고 남을 공격하고 평화를 깨트리며 한평생 그렇게 삽니다.  

무서운 맹수인 호랑이는 동물원에서 정도는 세상 사람들에게 쓸모와 이로움을 줍니다. 독사가 동물원에도 없는 것은 교활하여 언제 어떻게 해를 당할 지 모르고 모습이 혐오스럽기 때문일 것입니다.

젖소는 젖소끼리 살아가고, 독사는 독사끼리 살아 갑니다. 독사는 늘 혀를 낼름거리며 상대의 것들을 호시탐탐(남의 것을 빼앗기 위하여 기회를 노리고 형세를 살피는 모습) 탐욕하고 상대가 얼마나 아파 하는 지를 게의치 않는 냉혈적인 모습으로 끼리끼리 어울리며 그렇게 살아 갑니다.

유유상종,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나 이념적 관점 그리고 세계관과 성향성품이 비슷해야 서로 편합니다. 우리는 '젖소와 독사'를 머릿 속에 담고 살아 갈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세상과 주변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 왔고 지금 현재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가를 가끔 사유해야 합니다. 이런 사유의 삶 속에서 자신이 좀 더 완성되어 가는 것일 것인데, 식당업이나 자영업에서의 성공은 이러한 자세일 때 좀 더 확실히 온다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공감력이 부족하고 자기 위주로 세상을 막 사는 사람은 식당이나 자영업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기야 이런 류의 사람은 직장에서도 설 곳이 거의 없기도 합니다.

 

*이 칼럼은 현대옥홈페이지(http://www.hyundaiok.com) 자료실에 게재(작성일: 2019-07-14)된 현대옥대표가 쓴 '현대옥에서 드리는 글'을 옮긴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