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품질 향상을 위해 이삭거름 늦게 줘야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이삭거름 늦게 줘야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7.18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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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나오기 15일전 줘야 쌀 품질 높일수 있어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과 태풍 등 기상재해 예방을 위해 적기·적량의 이삭거름 시용을 당부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수량증가 효과를 보기위해 주는 웃거름으로 찰벼, 유색미 등 가공용쌀의 경우 이삭이 나오기 전 25일경(어린이삭 줄기가 1~1.5㎜ 생길 때), 지평선쌀 단지 등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나오기 전 15일경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등숙불량이 발생하여 쌀 품질을 떨어트리고 벼 키를 키워 쓰러짐에 약하게 되며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이삭목과 벼 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이삭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주는 시기에 따라 쓰러짐,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에 주는것이 중요하다.

시용량은 10a당 NK복비(18-18)를 10~12㎏를 시용하면 되나 벼의 잎색이 너무 짙거나 웃자라 쓰러짐이 우려되는 포장은 가리질 비료만 시비하여 병해충과 쓰러짐을 예방 하는 것이 좋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관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새누리, 미품, 신동진벼 등 중만생종은 7월21일경이 이삭거름 주는 적기이나 김제쌀의 품질향상을 위해 이보다 10일정도 늦춰주는 것이 유리하며 특히 신동진벼는 쓰러짐에 약하므로 가급적 늦게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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