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뿜는 여름더위가 기승인 요즘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없는 하세월이 참으로 답답하다.
국내외 경기는 스테그에 갇힌 채, 위기의 한국호가 빨간불을 켠지 이미 오래다. 각종 평가지수등은 일부는 호전됐지만, 너무나 안개정국이다.
나날히 짙어가는 내수경기 하락과 고공행진의 물가불안 등은 민생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서민들을 향해 벙어리 냉가슴앓듯 가슴을 옥죈다.
또한 내수 침체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방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고사 위기에 놓여 있다.
갈수록 침체일로의 민생경제 역시 도탄지경의 악전고투다.
현 침몰직전의 위기의 대한민국호는 '추락과 탈출'의 해법은 무색,무감각으로 먹구름인이다.
특히 윤석열정부 출현이후 모든 분야가 동맥경화로 치닫고 있다. 가는곳마다 원성의 목소리가 크다. 가성고처 원성고(歌聲高處怨聲高)다.
그만큼 다수의 시민들의 먹고 살고픈 절규는 도무지 희망이 없슴으로 귀착된다.
결국 이성잃은 한국호 선장의 비상식적 정치에 대한 몰이해 등은 급거 분노의 찬 시민들을 시위현장으로 내몰고 있다.
시민권력위에 구가된 온갖 국정농단 행태는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슴도 잘 알아야 할것이다.
각종 지표,기본적 사고와 상식을 기반해야 할 정치가 추락하는절벽으로 한없는 질주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침묵하는 시민들은 독안에 갖힌듯하다.
반면 늦었을때 가장 빠르다. 더 이상의 갈짓자 행보는 즉시 멈춰야 하고, 대국민 화합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기를 기대한다.
주지하듯 진정 마음부터 내려놔야 하며, '하심'의 주요 덕목으로 실천해야 한다.
반면, 최근 화제가 된 비서실 여직원이 끓여 온 컵라면이 세간에 화제다.
윤 정부에서 터져 나오는 대형이슈들의 '격노'에 반해 회의로 점심을 거른 김동연 경기지사의 '격노'에 대한 무게감이 다소 이질적으로 느끼게 된다. 왜일까!
경제전문가인 김 지사는 일을 해야 할 여직원들에게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나무랐다고 한다.
그는 또 차제에 '유리천장과 도청문화'를 좀 바꾸자고 재차 지적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였다.
그까짓 대수롭지 않은 컵라면 끓이기 보다, 일에 대한 강한 주문이며 부드러운 리더쉽이다.
어려운 현 시국상황을 꿰뚫는 샘물같은 지적으로 비춰진다.
김 지사야말로 현 시대적 소명을 다 하는 어른스럽고, 아름다운 하심의 미덕 실행으로 진한 감동과 여운만이 남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