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장하는 우리가족’ 성문화캠프 큰 호응
‘성(性)장하는 우리가족’ 성문화캠프 큰 호응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8.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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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가족과 함께해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0일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 프로그램 ‘성(性)장하는 우리가족’을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성(性)장하는 우리가족’ 성문화캠프는 사춘기를 맞은 자녀에게 성교육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가족을 위해 진행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성장발달하는 자녀의 심리적ㆍ신체적 변화를 이해하고 성(性)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성(性)장하는 우리가족’ 성문화캠프 프로그램은 △탄생의 신비 △사춘기의 이해 △성 예절 △성장하는 우리가족 △가족 얼굴 그리기 등 활동으로 진행됐다.

탄생의 신비를 통해 부모는 자녀를 키웠던 과정, 자녀는 자신이 태어났던 순간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를 더 알아 갈 수 있었고, 사춘기의 이해 활동인 ‘사춘기 퀴즈!퀴즈!’는 자녀가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게 하며, 부모는 급격하게 변화되는 자녀의 성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가족 얼굴 그리기’ 활동이 가장 호응이 높았다.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가족의 얼굴을 그려보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여 친밀감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성(性)에 대해 알고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자녀가 성에 대해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질문이 많아졌다. 가끔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나중에 알려줄게라고 답한적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에 참여해 자녀가 궁금증을 많이 해결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자녀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부끄러워서 피하는 것이 아닌 같이 답을 찾으며, 자녀가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가족성문화캠프 이외에도 다양한 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성문화캠프는 하반기에도 열릴 예정이므로 참가하지 못한 가족들은 하반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처는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063-834-13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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