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희망나눔노송골 공동체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전주 희망나눔노송골 공동체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8.12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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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샘 안전봉사대 ‘건강 愛 냉 콩국수 나눔’ 봉사활동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0일 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는 말복을 맞아 전주 도시혁신센터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하여 냉콩국수와 수박, 부침개 등 건강한 음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원 외에 최규종 노송동장, 양칠성 서노송동 방범대장, 노송 천사마을의 희망나눔 노송골 공동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냉 콩국수 나눔 봉사를 벌여 선미촌 주변 저소득층과 지역 경로당 어르신 150여분을 모실 수 있었다.

이번달 음식나눔은 지난 7월 삼계탕 600인분 나눔 활동에 이어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는 별미로 고소한 맛, 풍부한 영양이 가득한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진한 콩물과 얼음 등 재료를 준비하여 직접 음식을 만들었다.

희망나눔 노송골 공동체는 작년 10월 노송 천사마을 주민들과 전주도시혁신센터와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등 3개 단체가 공동체를 결성하여 함께하는 행사로 지난해 김장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랑과 봉사 그리고 나눔으로 노송동 천사마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데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희망의샘안전봉사대 유춘열 이사장은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콩국수로 노송동 천사마을 독거노인 가정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노송 천사마을이 살기좋은 마을로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요순 국장은 “2012년부터 매년 8월이면 콩국수를 하여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대접해왔는데 처음에는 콩을 불려 삶고 갈아서 어머니의 손맛을 내는 콩국물을 만들기가 영 만만치 않았는데 지금은 요령이 생겨 진한 콩국수 만드는 데는 자신이 있다”며 굵은 땀방울에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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