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6일 취임한 제80대 유오재 전주완산경찰서장(경무관)이 주요기관 방문 인사차 완산경우회를 4일 공식 방문했다.
이날 김종선 완산경우회장은 성원오피스텔 입구에서 신임 서장을 맞이하며 따뜻한 환대와 편안한 분위기 속 담소로 이어졌다.
배석한 주요임원들은 양문석 수석부회장,노원택 부회장,최성진 사무국장, 오운석 전북특별자치도경우회 홍보이사, 고달영 감사 등이 함께했다.
취임을 환영하듯 사무실 벽면에는 대형 환영문구가 부착돼 한껏 분위기를 자아냈다.
먼저 김종선 회장은"전라감영의 고장 전주의 핵심도시인 완산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경우회원들의 질적제고를 위한 사무실 확보 및 소속된 안전지킴이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어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한 "저희 경우회가 다양한 경찰활동 지원은 물론 따뜻한 배려와 높아가는 인권의식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등을 보다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화답에 나선 유 서장은 "그간 선배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최근 급변하는 경찰자체의 팀별 산하 조직관리 및 국내외적 경찰자체의 환경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르익은 담소가 진행된 가운데 일부 경우 임원들은 "친절한 경찰상 확립과 자치시대 도래에 걸맞는 마음의 준비가 절실히 필요할 것"과 "주요 경제 사이버범죄(코인범죄,주식리딩방,딥페이크)등에 대한 보다 전문화된 수사요원 확보에 힘 써 주실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유 서장은 "우선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최근 증가일로의 사회적 관심사인 '사회적 약자'와 '아동범죄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선배님들께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 기회확대와 일자리 창출인 관내 안전지킴이 활동을 위한 저변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은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서장은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는 모범적인 후배경찰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느 각오와 혼연일체된 직원들과 함께 완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신껏 임무 수행은 물론 완산경우회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유오재 서장은 경북 고령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대구대 행정학과를 졸업, 지난 1989년 순경공채를 통해 경찰에 입문한 후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과장과 대구달성경찰서장,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산경찰서장,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 부산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