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4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 요약
전주시의회, 제4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 요약
  • 한종수 기자
  • 승인 2024.09.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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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명 의원,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 제안
- 채영병 의원,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시설 구축 촉구
- 박혜숙 의원,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철거예산 확보 및 임시 활용 방안 마련 강조
- 최지은 의원, 탄소중립 선도 도시 전주 공공건축물부터 제로에너지 1등급 실천 제안
- 온혜정 의원, 경로당 차별 유발하는 운영비 지원 기준 현실화 시급
- 이 국 의원, 난맥에 빠진 전주시 체육 행정, 근본적 체질 개선 필요
- 천서영 의원, 급증하는 고독사 문제 예방을 위한 세심한 지원 필요
- 김학송 의원, 전주시 공공예식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5일 전주시의회 제41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정명(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의원은 고령화에 따른 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치매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한의약 치매 관리 시범사업 등 조기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주시의 2022년 전북 치매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시민들이 한의 치료 서비스 및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는 한의치매예방사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영병(효자2‧3․4동)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병 대응 전문시설 구축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타 지자체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감염병 대응을 하지만, 전주시는 예방수칙 홍보, 진단 의료기관 정보 등 단순 정보만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을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시설 구축은 물론, 나아가 노후된 보건소 청사 신축 및 이전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혜숙(송천1동) 의원은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철거 예산 확보와 임시 활용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연말 운영 종료 예정인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의 부지 활용 방안이 정해지지 않아 철거도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철거가 안 되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할 우려가 큰 만큼 예산을 미리 확보하고 임시적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지은(덕진, 팔복, 송천2동) 의원은 전주시의 모든 신축 공공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 의무화를 주장했다.

최 의원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표방하는 전주시가 신축 건물과 관련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및 녹색건축물인증 등급은 최소한의 의무 규정으로 제시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공건축물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전주시의 모든 신축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인증을 의무화해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혜정(우아1․2,호성동) 의원은 경로당 차별을 유발하는 운영비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온 의원은 “최소 20명에서 200명의 어르신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지만 운영비는 간식비만 차등 지급돼 현실성 있는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온 의원은 회원수별, 경로당 면적 및 특성에 따른 세부적 차등 지원 기준 마련과 어르신 점심 식사 제공 사업 도입 등 지원 기준을 제안했다.

이국(덕진, 팔복, 송천2동) 의원은 전주시 체육 행정의 근본적 체질개선 및 구체적 청사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는 프로농구 구단인 KCC의 연고지 이전 및 배드민턴 팀 감독 선임 관련 구설수 등 미숙한 체육행정은 물론 대회나 체육단체 및 협회에 대한 예산 투입 대비 경제적 효과는 크게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종 종목별 체육단체 및 대회개최 지원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과 전주시만의 스타 선수 및 종목 육성을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천서영(비례대표)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주시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 및 대처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독사 통계 구축 및 관리, 공영장례 지원 확대, 사망자 주거지 및 유품정리를 위한 고독사 보험 도입 등을 제안했다.

김학송 (조촌, 여의, 혁신동) 의원은 전주시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 공간 확충과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거나 망설이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공공예식 공간 확충 및 효율적 관리와 운영, 통합 예약 서비스, 이용요금, 시설관리 등에 관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결혼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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