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축제를 통해 자매도시간 교류협력 기회의 장을 만들다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국내·외 도시들이 고창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모양성제에 9개 국내·외 교류도시가 참여한다. 이는 역대 모양성제를 방문한 자매도시 중 가장 많은 수이며, 함께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우호를 다지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도시 중에선 서울시 마포·성북구, 부산시 동래구, 광주광역시 남구, 경상북도 상주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의 자치단체장과 축하사절단이 참여한다.
정선군은 지난 9일 전야제에 앞서 ‘정선 아리아라리 공연단’에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국외도시에선 말레이시아 미리시, 캄보디아 관계자들이 고창을 찾아 축제 일정에 함께하고 있다.
미리시 방문단은 작년 5월 미리시 승격 기념의 날 행사를 방문했던 고창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에는 모양성제를 찾았다.
방문단은 2박3일간 고창바닷가 투어 등을 진행하며 경제 분야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해군함정 고창함 함장과 해군 관계자들도 고창을 방문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주신 자매도시의 방문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창군과 자매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광·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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