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에 출전한 임실군 삼계면 학정마을(대표 신승철)이 지난 7월 4일 전라북도에서 치러진 예선에서 1등을 거머쥔 데 이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학정마을은 대전에서 전국대회로 치러진 본선에서 전국에서 엄선하여 추려진 쟁쟁한 마을들을 제치고 장관상을 차지함으로써, 임실군 마을만들기의 성과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정마을은, 1차로 ‘전라북도 예선전’에서 총 18개 마을이 참가하여 경합을 통해 당당히 1등을 수상하여, 도 대표 자격으로 ‘농식품부 본선’에 출전티켓을 얻었다.
각 시·도에서 대표마을 전국 36개 마을이, 다시 서면 및 현장실사를 거쳐서 최종 20개 마을로 추려져 28일 본선전을 치렀다.
이 날 콘테스트에서 학정마을은 첫 발표순서로 나와, 제한시간 20분동안 ‘마을사업을 통해 이뤄낸 지금까지의 성과와 마을이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및 촌극 형식으로 종합구성한 퍼포먼스를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맘껏 선보였다.
특히, 학정마을 신승철대표가 엿장수로 변신해 마을의 대표상품인 ‘쌀엿’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대목이 가장 백미(白眉)였다.
학정마을은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상장과 수상마을현판 및 마을기 수치를 수여받고, 부상으로 시상금 1천만원을 받게됐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짧은 준비기간에 무더위와 싸워가며 준비해 온 마을주민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임실군의 자랑이기에 더욱 더 기쁘고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주민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