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제안정책, 청년수리공 2기 참여자 모집
완주군 청년제안정책, 청년수리공 2기 참여자 모집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08.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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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까지 모집, 목공기초·건축 실습·셀프인테리어 교육

완주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지난해에 이어 2기째 추진된다.

29일 완주군은 올해 청년참여예산으로 ‘청년수리공 2기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수리공 육성은 지역 청년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스스로 집수리를 가능하게 하는 미장 등 기초능력을 배양하는 데 방향을 두고 추진됐다.

2기 수리공 육성에서는 완주지역 청년 20명을 모집해, 목공 관련 기초교육 및 건축 생활기술 습득, 목공품 공동제작 등을 내용으로 추진한다.

참여자격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청년(만19세~39세)이며 청년들은 공구 사용방법, 도색, 문고리교체 등의 생활기술 및 가구 디자인 설계, 목재 재단, 조립 등 다양한 목공기초 교육과 흙과 나무를 활용한 셀프인테리어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일정은 9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1개월간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의 청년공동체 및 단체에 필요한 생활소품을 사전협의해 공동 제작, 기부할 계획도 마련됐다.

교육시간은 청년의 활동을 고려해 매주 화, 목요일 저녁시간에 이론교육 및 실습이 이뤄지며, 한국흙건축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이 직접 발굴, 제안하는 청년참여예산 사업 추진을 통해 참여 활성화는 물론 정책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청년참여예산제 확대’ 공약을 내걸고 민선7기 핵심과제인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완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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