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김제시가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농업회의소는 현장 농업인과 농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농정에 반영하고 참여하여 행정과 협치를 위한 대의기구로써, 농업 분야 이해관계 조정 및 정책 제안, 지역농업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 등 미래 농정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선정은 서면심사,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 되었다. 특히 김제시는 시장의 의지, 농업인단체연합회 운영 상황, 농업회의소 사무실을 갖출 수 있는 농업인 교육문화 지원센터 신축등 시범사업 수행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 받아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제시는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 일정에 따라 농업회의소 이해관계자 대상 공감대 확산교육, 농업회의소 정관 및 지원조례(안) 작성, 특화사업 발굴, 사업계획수립등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회의소가 설립되면 민관 농정 거버넌스 실현으로 대한민국 대표 농도인 우리시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신규 선정되어 지원을 받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농업회의소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의소는 전국적으로 현재 15개 시군에서 설립 완료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13개 시군은 설립 과정에 있는 등 지자체별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고 농업회의소 법제화 노력도 국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