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충격파…9월 분양시장 전망 '흐림'
부동산 규제 충격파…9월 분양시장 전망 '흐림'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9.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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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5일 발표한 9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7.4로 전월대비 2.5p 하락했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하 8월→9월, 90.9→81.2), 세종(100→78.2), 대전(85.7→80), 광주(77.2→65.3) 등의 전망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인천(81.5→82.0), 경기(70.4→73.9) 등은 전망치가 상승했다.

연구원은 "기타지방의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분양시장 흐름을 견인해 왔던 서울과 주요 지방광역시의 전망치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구체화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기타지방의 경우 전 지역이 40~70선으로 기준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으며, 특히 강원지역(42.1) 실적치는 4개월째 40선을 기록하며 회복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 나눠보면 9월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 74.2(이하 전월 대비 4.1p 상승), 중견업체 53.7(15.8p 하락)으로 중견업체의 9월 분양시장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으로 전환됐다.

특히 서울(70, 15.7p 하락), 세종(50, 61.1p 하락), 광주(25, 37.5p 하락) 등 그간 분양시장을 선도하던 지역에 대한 중견업체의 전망치가 크게 악화됐다.

연구원은 "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지역들의 전망치가 크게 하락하고 침체지역은 침체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역적 양극화 국면이 전국적 관망세 국면으로 전환됐다"며 "일부 지방광역시가 새롭게 규제지역에 포함되고 직접적인 가격규제가 검토되면서 사업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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