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 북상'에 이재민 15세대 38명 발생…주택 침수 피해도
'링링 북상'에 이재민 15세대 38명 발생…주택 침수 피해도
  • 전북투데이
  • 승인 2019.09.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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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 남원읍 서성로에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고립됐다.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경기 광주 지역에 이재민이 발생하고 일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 지역에도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태풍 북상과 함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 남쪽 먼 바다에 태풍경보, 제주 동부·남부·서부 앞 바다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남 거문도와 초도에 강풍 주의보가,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링링은 6일 10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매우 강한 강도인 태풍은 크기 중형으로 최대 풍속 초속 45m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간당 24㎞의 이동속도를 기록 중이며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이다.

중대본은 태풍이 7일 오전 9시 목포 서쪽 약 12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3시 강계 동북동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등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에 앞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 송당(228㎜), 서귀포(217.5㎜), 인천 금곡(159.1㎜), 무안(134㎜), 양양(114.5㎜) 등에 폭우가 쏟아졌다.

굵은 빗줄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 광주에는 15세대 38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8세대 18명은 인근 친인척집 및 임시주거시설에 대피 중이다.

 

5일 오후6시 태풍영향권이 미치기 이틀전인 강원 원주 중앙시장의 한 도로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비로 잠겼다.

또 주택·상가 16건(경기 11, 제주3, 강원·인천1)이 일시침수되고, 도로 7곳(제주5, 인천·충남 1)이 물에 잠겼다. 경북 봉화의 국도 35호선은 토사 유출 피해도 있었다.

현재 10개 국립공원 270개 탐방로를 비롯해 여객선 12개, 항로 12척가 통제되고 있다.

정부는 6일 오전 9시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한 뒤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387개소의 예찰활동을 진행했고, 그늘막 철거 등 1만7923건의 예방조치를 진행했다.

정부는 7일 오전에도 진영 장관 주재로 태풍 대비 현장대응 점검회의를 갖고 향후 태풍의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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