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선정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선정
  • 권남용 기자
  • 승인 2019.09.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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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운동의 시민적 공공성의 세계적 확산’ 주제로 연구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이 ‘한국종교운동의 시민적 공공성의 세계적 확산’을 연구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에 선정돼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에 걸쳐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난 2016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근대문명 수용과정에 나타난 한국종교의 공공성 재구축’을 총괄과제로 3년간 수행한 1단계 1년차 사업을 통해 근대한국종교의 공공성 이해 및 한국적 공공성을 탐색하고, 2년차에는 근대한국종교의 공공적 가치 실천운동을 분석했으며, 3년차에 근대한국종교 공공성의 현재적 의미를 연구했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진행된 학제 간 연구는 한국 근대의 재발견을 나아가 한국 근대가 추구한 공공성의 재발견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2단계 진입을 위해 원불교사상연구원은 1단계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1~3년차 연구주제를 ‘아시아 및 세계시민적 공공성과의 만남’, ‘탈근대의 생명, 환경, 평화의 윤리’, ‘탈경계시대의 회통과 조화의 세계시민적 보편윤리 확립’ 등으로 정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에 이어 발표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각 단계 총괄과제 간 연계성, 연구소 운영, 연구수행 및 연구인력 양성 등을 주요 항목으로 발전 계획 대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단계별 연구 연계성을 비롯해 총괄과제 실천 방향 등을 검토함으로써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단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는 ‘개벽학’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심화 확장하고, 근대 한국의 모든 종교를 연구 영역으로 넓힐 예정이며, 통시적 및 공시적 범위를 한국에서 세계로, 근대에서 현대로 확장하여 근대 한국종교를 세계화·현대화·대중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실제적 연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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