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상상이 눈앞에, 신나는 과학축전’
‘꿈과 상상이 눈앞에, 신나는 과학축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09.17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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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개최..20일~22일 전북도청 일원
132개 기관․단체(학교57, 출연연‧대학42, 기업·단체33) 참가, 160여개 부스 운영
프로그램 배치도
프로그램 배치도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꿈과 상상이 눈앞에! 신나는 과학축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과학꿈나무와 도민들이 ‘보고, 느끼고, 상상하고, 이해하고,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축전을 준비하였다는 의미로 ‘상상을 앞지르는 5G, 상상하는 전북꿈나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와 관련하여 전문강사의 지도로 기본 개념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관람객 호응도가 높은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 서비스 로봇, 3D프린팅,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등을 재미난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생명/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하여 도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편성했다.

기초과학부터 응용과학까지 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워볼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과학교육체험관’도 ‘유치부’, ‘학생부’로 체험 연령층을 구분, 55개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소프트웨어(SW)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지난해 관심이 높았던 점을 반영하여 기존 12개에서 16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편성했다.

이 외에도 유아를 동반한 가족의 과학놀이 쉼터가 되는 ‘유아존’을 구성하고, 장시간 대기로 인한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축전에 올 기회가 적었던 도내 원거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송버스를 지원,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접근성과 편익성을 높였다.

올해 축전 테마는 ‘전북존’, ‘미래존’, ‘누리존’으로 구성,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라북도 과학축전에서 발전하는 과학의 미래를 체험하고, 축전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북존에서는 전북의 과학기술과 산업, 시책등을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초‧중‧고등학교에서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먼저 전라북도 중점 육성산업인 ‘농생명/바이오’와 ‘탄소산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보는 전북 핵심산업관이 선보인다.

신규 편성 프로그램으로는 도내에 소재한 우수한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특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북과학기술관이 준비됐다.

2023년에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대회 관련 홍보와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홍보관과 도내 5개 대학(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LINC+사업단의 특화분야 및 우수가족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체험으로 만나보는 전북LINC+융합홍보관도 구성됐다.

공모로 선정된 초‧중‧고 학교 및 민간단체,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우수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과학교육체험관, 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을 위해 이슈가 된 ‘소프트웨어(SW)’ 관련 다양한 교육과 놀이로 친근해지도록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는 소프트웨어(SW) 교육체험존도 함께한다.

미래존에서는 최신 과학기술을 배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관련 국내 우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가상현실(VR), 서비스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체험과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즐기며, 이해해보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관 등이다.

특히 5G 기술과 같은 초고속 이동통신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기술이 융합된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행사장에 배치하여,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탑승자가 차량 내 VR 콘텐츠를 즐기며,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과학기술과 생활속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특별체험관에서는 119안전체험, 기상체험, 푸름이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이 중 전주기상지청에서 준비한 기상체험 프로그램은 최근 기상이변과 이상 기후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기후변화 속 과학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주항공 분야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활동을 관측해 보는 이동식 체험차량인 루체리움스타카와 함께, 금년도 처음으로 유치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에어로켓 만들기 및 캔위성 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누리존에서는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비롯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공연과 더불어, 관람객과 소통하며 생활 속 필요한 과학지식을 설명해 줄 특별강연, 그 외 행사장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형 공연‧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20일 14시 30분에 전북도청 공연장 3층에서 개최하며,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교육감 등 전라북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단막극 형태의 과학 공연인 ‘사이언스 버스킹’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마술 및 버블공연이 펼쳐지며 9월 21일(토)은 도내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표출하고 경쟁하는 ‘제2회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2일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바이오 관련 이슈를 전문가의 강연과 관람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보는 소통강연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흥을 돋우는 노래, 댄스 등의 ‘버스킹 공연’과 언제나 사랑받는 ‘키다리아저씨 아트풍선 이벤트’ 등도 운영된다.

로봇과 관련해 다양한 미션을 개인, 팀, 가족이 참여해 해결하는 로봇페스티벌, 가족로봇만들기와 함께 과학미션해결 Science Adventure, 드론 축구, 배틀, 레이싱 등의 종목이 운영되는 드론스포츠까지 과학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을 고취하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장시간의 대기와 이동, 체험 등으로 인한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도내 가족기업과 마을기업이 참여한 푸드존도 운영한다.

유희숙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과학축전에서의 즐거운 체험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민들에게도 전라북도 과학기술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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