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완주에서 제2의 백종원을 꿈꾸다
청년, 완주에서 제2의 백종원을 꿈꾸다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09.18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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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에 창업도전점 오픈… 청년키움식당 참여 청년들 운영

청년들의 외식창업 꿈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완주군이 청년키움식당에 이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창업도전점’을 오픈했다.

18일 완주군은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창업도전점 문을 열었다.

창업도전점은 기존 농가레스토랑을 재정비한 것으로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가한 팀에 한해서 실제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일정기간동안 운영할 수 있다.

첫 번째 참가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청년키움식당 완주점 인큐베이팅에 참가했던 ‘밥, 꽃피다’팀이다.

‘봄에 꽃피듯 맛을 피우고 청춘의 꿈을 꽃 피우겠다’ 뜻을 담고 있는 이 팀은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면서 질 높은 서비스와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밥, 꽃피다’팀은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에서 고객들의 조언과 피드백을 받으며 차차 완성시킨 고산미소한우덮밥, 생돈가스, 여자만꼬막비빔밥, 로제파스타, 샐러드냉파스타 등의 메뉴를 구성했다.

기존보다 완주로컬푸드를 더욱 다양하게 접목시키면서 지역 농산물의 판매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밥, 꽃피다’팀 참가자인 이우형씨는 “완주의 청년키움식당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완주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에 더해 외식창업으로 완주에 정착하고 싶었다”며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알고 완주군에서 공간을 지원해줘 완주에서 창업의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고,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행사에 함께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키움식당 참가팀이 3개월간의 인큐베이팅에 이어 완주군에서 창업을 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창업도전점에서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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