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오래된 담장, 민관 울력해 안전하게 철거
독거노인의 오래된 담장, 민관 울력해 안전하게 철거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9.2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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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뒤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던 오래된 담장이 민관의 울력으로 신속히 철거됐다.

20일 고창군 고창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서흥마을 이모(85) 할머니가 “담장이 불안하다”며 급히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맞춤형복지팀 박용수 팀장과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해 보니 오래된 담장은 쩍 벌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한 위태로운 모습이었다.

특히 도로변에 있는 탓에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고, 지나가는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후 고창읍은 유관단체에 협조를 구했다.

사정을 전해들은 고창군자율방재단 고창읍지회 김성훈 사무국장(주아건설)은 흔쾌히 굴삭기 등의 장비를 제공해 담장철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자율방재단 10여명의 회원들은 철거 현장에서 주변정리를 도왔다.

고창군 이선구 고창읍장은 “앞으로도 개인 및 민간단체와 연계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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