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내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진안군, 관내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 형상희 기자
  • 승인 2019.09.3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땐 결핵검진 필수

진안군이 관내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 검진을 10월 초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결핵균이 몸 안에서 증식하지 않는 상태로 임상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잠복결핵을 가진 사람 중 10% 정도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능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결핵은 매년 약 3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약 2천 2백 명이 사망하는 매우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의료기관은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가 머무는 곳으로 결핵 발생 시 집단 내 전파 위험이 있어 2016년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잠복결핵 양성자에 대해서는 상담 및 추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잠복결핵검진을 한 의료기관 A씨는 “결핵은 공기 전파인데 매일 환자들을 만나 밀접 접촉을 하는 직업이라 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염려가 있었는데 결핵 검진을 받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낮아지는 노년층에서는 매년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꼭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