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특위, 재정사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다
도의회 예결특위, 재정사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10.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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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개최지 방문, 잼버리 개최지 매립 현황 및 준비 사항 청취 등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찾아 해양안전 교육 및 체험 활동 의견교환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의탁·무주)를 비롯한 예결위원들은 23일 새만금 잼버리 개최지(부안군 변산면)와 전북학생해양수련원(부안군 변산면)을 찾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여부와 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재정사업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예결위 현장 의정활동의 첫 번째 방문지인 새만금 잼버리 개최지에 대해서는 새만금 홍보관에서 전북도의 기반시설 설치, 홍보활동, 세부 프로그램 발굴 등의 준비상황과 애로사항 등 청취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으로부터 부지매립 계획을 들을 후 잼버리 공원, 직소천 등을 방문하며 현장 상황을 둘러보았다.

황의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우리 전북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었다”며 “성공적인 잼버리 대회를 위해 전라북도가 중심이 되어 각 기관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기학(더불어민주당 군산1)의원은 2m높이의 잼버리 부지 준설로 인해 더 깊게 생기는 내부 하천의 수질개선 문제를 제기하며, 새만금의 전반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두세훈(더불어민주당 완주2)의원은 ‘잼버리가 개최되는 8월 중순은 매우 습한 시기로 넝쿨식물 등으로 과연 무더위가 해결될지 의문이 간다’ 지적하며 다른 무엇보다도 철저한 무더위 대책을 요구했다.

성경찬(더불어민주당 고창1)의원은 글로벌센터 건립예정과 관련하여 연약지반에 대한 철저한 대책과 함께 잼버리 이후 잼버리 기념관 등 활용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전북교육청 소속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을 방문하여 수련원 업무보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상황 및 향후 운영방안 등을 청취하고 수련원 운영의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희자(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은 ‘도내 학생들을 위한 야영수련활동, 안전체험 시설들이 매우 부족하다’며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개발, 시설확충 등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더불어민주당 익산2)의원은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에 속도를 내어 줄 것을 요청하며 안전체험관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고 안전을 생활화 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날 재정사업장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오는 12.2일부터 시작되는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 정리 추경예산안 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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