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을 담은 해돋이 '장관'...무주 무풍 덕산재 정상 일출

인근 주민들 새해소망 "건강, 무엇보다 가족건강" "제발 코로나 종식으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갔으면"

2021-01-01     고달영 기자
대덕산

1일 07시17분 경, 전북 무주군 무풍면 대덕산자락 덕산재에 첫 새해벽두 일출의 장관이 펼쳐졌다.

덕산재(644m)는 큰 인물들을 많이 배출시킨 십승지의 본향 무주군 무풍면을 병풍처럼 휘감으며, 경남 거창과 경북 김천을 함께 어우르는 증산리 소재 대덕산(1,291m)의 시작점인 곳이다.

이날 일출을 보기위해 모여든 인근 주민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여명을 간직한 채 붉게 솟아 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각자 나름 소원과 소망을 빌었다.

이어 일출을 배경삼아 추억을 담으려는 듯 여기저기서 연신 스마트폰 셔터 소리가 울리기도 했다.

새해 소망에 대해 인근 주민인 서 모(72.대덕면)씨는 "무엇보다 나의 건강과 가족 건강이다"고 말했다.

무풍면 이 모(66)씨는 "제발 코로나 종식으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길 학수고대한다"고 소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