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Z WAO 전북 군산회원들, 비응항 주변 환경정화 '구슬땀'

‘No More GPGP’ 정화운동 일환...이웃과 지역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는 직장인 청년들

2021-06-30     형상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침체된 이때, 이웃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청년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다.

이 단체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7월 말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집중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전북 군산에서도 '비응항 주변 정화활동'이 개최됐다.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전북 군산 회원들은 이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항구 곳곳을 깨끗하게 정화했다.

비응항 주변 일대를 청소한 40여 명의 회원들은 50ℓ 쓰레기봉투에 폐기용 쓰레기70, 플라스틱 40봉투를 가득 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수거한 쓰레기에서 플라스틱과 일반 쓰레기를 세심하게 분리한 뒤, 플라스틱 중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따로 모았다.

같은날 군산, 전주를 포함해 서울과 성남 판교, 용인 수지, 대구, 대전, 부산 등 국내 각지와 미국, 멕시코, 일본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No More GPGP 정화활동'과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나무를 심는 'Mother’s Forest 나무 심기', 코로나19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Heart to Heart 릴레이'가 진행됐다.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로,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며 이타적인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단체명에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에 ‘We Are One Family(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뜻이 결합돼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단체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분야에서 실천활동뿐만 아니라 캠페인, 포럼, 파트너십 체결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같은 열정적인 활동으로 ASEZ WAO는 미국 대통령, 필리핀 환경부 차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시장, 페루 우앙카요 시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등으로부터 표창장, 감사패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