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 ‘키오스크 두려워하지 마세요’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어르신을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 설치·운영

2022-11-03     임성택 기자
진안군

진안군 마령면(면장 김명기)은 행정복지센터 내에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 대상 교육용 키오스크(무인주문기) 설치·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무인 주문·결제 등 비대면·디지털화가 급속히 확산됐지만 사용 방법을 숙지하지 못한 장노년층에게 키오스크는 복잡하고 두려움의 대상이다.

마령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해면서 기계 사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 할 예정이다.

또한 이장회의 등을 통해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사용방법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실 무인민원발급기, ATM기(은행), 병원, 음식점, 영화관, 주차위치 확인 등 9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어 화면 터치 방식으로 주문·선택 및 결제가 가능하고, 실제와 동일하게 카드결제 시스템도 구현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실제처럼 체험해볼 수 있어 키오스크 사용 능력이 향상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기 마령면장은 “키오스크 이용 교육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 중인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 체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 후 마령활력센터에 비치해 활력센터를 방문하는 학생과 일반주민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