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전북형 문화융성과제 발굴, 금강박물관을 만들자”
박용근 도의원 “전북형 문화융성과제 발굴, 금강박물관을 만들자”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9.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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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박물관’과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 보며 걸을 수 있는 ‘금강비단길’조성 필요
새만금외 마땅한 국비사업 없는 현실 감안, 예산확보 근거 충분해

전북도의회 박용근의원(무소속, 장수)이 13일 제368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북형 문화융성과제 발굴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금강박물관’과 ‘금강비단길’조성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용근 의원은 “금강은 수많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을 품고 있는 비단 같은 강이며, 금강 유역에는 유명한 인물들과 연관된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수천년 동안 내려온 금강의 역사를 모아놓은 ‘금강박물관’건설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금강의 하구인 군산에 이르는 길을 보행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 가칭 ‘금강 비단길’ 조성도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이 세계적인 명소가 된 이유중 하나는 완주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인증서"라며 "금강비단길을 조성해 완주한 사람들에게 인증서를 주면 많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의원은 “경북 안동의 경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에 3천억원(국비2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고, 광주의 경우에도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7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었다”며 “새만금을 제외한 대규모 국비 사업이 없는 전북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예산확보가 가능한 일이다”고 그 당위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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